비 오는 날 데이트가 더욱 특별해지는 남양주 카페 추천 | 아유스페이스(내돈내산)
평일 남자친구와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오후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남양주. 여름 장마로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고 날씨는 흐렸기에 기분 전환이 필요했다. 남양주 하면 카페가 떠올라서 일단 카페로 목적지를 설정했다. 우중충한 날씨는 뚫고 가는 여정이었기에 가고자 하는 카페는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고, 밝은 분위기에 카페를 찾았다. 대신 시끌시끌 한 분위기에 그저 빵 많고 큰 대형카페는 탈락. 카카오맵 리뷰를 비교해 보며 결정한 카페가 "아유스페이스"이다.
카카오맵 리뷰를 보는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맵 리뷰는 칭찬 가득한 네이버 리뷰에 비해 직설적이고, 솔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유스페이스는 3.5의 별점이지만, 평균 이상의 별점이라고 생각했다.
아유스페이스 기본정보
위치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1462길 71
영업시간 : 월-일 10:00 ~ 21:00
전화번호 : 0507 - 1384 - 6201
주차장 : 유
담요대여:가능
화장실:청결
노키즈존
셔틀버스도 있는 넓은 주차장(제2주차장)
네비를 찍고 제2주차장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에 평일인데도 주차요원분이 계셔서 카페 오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생각했다.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차에서 내렸는데, 주차 요원분이 우리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셨다.
응? 주차를 그쪽에다 하라는 건가..? 우선 다시 타자.
그래서 차를 다시 몰고 주차요원분쪽으로 같는데, 제2주차장에서는 카페까지 거리가 멀기에 셔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획기적인 방법의 카페 이동은 처음이다..! 주차장 들어올 때부터 카페 로고를 붙이고 있는 카니발이 있기에 '카페 홍보를 그렇게 하는 건가? 직원 셔틀차인가?' 생각했는데, 우리를 위한 차라니.. 주차를 다시 하고 셔틀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가면서 아저씨가 하시는 말이 차 세워두고 어떻게 갈 생각이었냐고ㅋㅋ 처음이라 생긴 해프닝이었지만, 카페 가는 길부터 굉장히 특별하고 재밌었다.
셔틀차를 타고 골목길로 구불구불 들어가 금방 도착하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왜 제2주차장이 생겨났고, 셔틀버스가 있는지 바로 납득되었다.
일단, 카페 바로 앞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협소했다. 평일에는 주차공간이 어느 정도는 있는 거 같지만, 주말 같은 경우에 차를 몰고 카페 앞까지 가면 만차에 허탕 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이 좁고 양방향이 아니기에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폭풍후진은 필수이다. 생각만 해고 아찔하다.
데이트, 모임, 부모님과 나들이 장소로 합격
도착하고 동공이 확장되면서 카페를 잘 찾았다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입구부터 압도되는 독립적인 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풍겼다. 비가 와서 그런가 더욱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페에 들어가게 되면 꽃들이 반겨준다.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는 거 같은데, 리뷰이벤트 진행 시 작은 부케를 제공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참여하고자 했으나, 귀찮아져서 패스! 공간은 가운데 중정을 기준으로 원형으로 되어있다. 네모네모한 공간이 아니라니.. 흥미로워.. 자리를 정하기 위해 한 바퀴 돌았는데 통창뷰 밖으로 강이 보이는 것이다.
뭐야 북한강이 보이네..?
공간도 멋있는데, 뷰까지 좋다? 데이트, 모임, 부모님과 나들이로 합격이다. 강이 보이는 곳에는 이미 만석이여서 중정에 돌이 잘 보이는 곳에 앉기로 했다. 사실 나는 어디 앉아도 상관없었지만, 남자친구는 강이 보이는 자리에 앉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그곳이 명당이라며..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납득이 된다
음료 비용은 다소 비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9000원 그 외 스페셜티로 원두를 선택하면 비용은 더 발생된다. 그럼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공간의 값이 들어있으니 말이다. 그 외 디저트 비용은 6000원~9000원 정도였던 거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초코라떼, 디저트 2개를 시키니 30500원이 나왔다.
야외로 나가 주변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하니 2시간이 후딱 지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키즈존이기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조용했기에 간단하게 작업을 하기 좋았다. 그림을 그린다거나, 노트북으로 간단한 업무 처리를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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